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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요정들의 왕국 무어스에 살던 말레피센트는 인간 스테판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배신당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그는 왕이되고 말레피센트는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이 담긴 키스만이 공주를 깨어나게 할 수 있다는 저주를 걸게 됩니다.
말레피센트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 안젤리나 졸리(말레피센트), 엘르 패닝(오로라 공주), 샬토 코플리(스테판), 브렌튼 스웨이츠(필립 왕자) 등
장르 : 판타지, 모험, 드라마
개봉 : 2014.05.29
말레피센트의 저주
어느 날 요정들의 왕국 무어스의 숲에 인간 소년 스테판이 나타납니다. 보석을 훔치려던 스테판은 요정 말레피센트를 만나게 되고 보석을 돌려주게 됩니다. 그날 이후 스테판과 말레피센트는 자주 만나며 말레피센트가 16살이 되던 날 첫 키스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테판이 찾아오는 주기는 줄어들었고 오지 않는 스테판은 그리워하던 말레피센트는 무어스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한편 인간의 왕은 무어스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말레피센트와 숲의 요정들의 힘으로 무어스를 지켜냅니다. 강력한 무어스 요정들의 힘에 인간들은 패배하게 되고 왕은 말레피센트를 없애는 자에게 자신의 왕관을 물려주겠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스테판은 오랜만에 말레피센트를 찾아가 그녀에게 경고해줍니다. 하지만 그가 건넨 물을 마신 말레피센트는 기절하고 스테판은 말레피센트를 죽이지는 못하고 그녀의 날개를 잘라갑니다. 그렇게 스테판은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가져가 인간 세계의 새로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말레피센트는 인간에게 사냥당하던 까마귀를 구해주고 그를 인간으로 변신시켜 줍니다. 까마귀 디아발은 왕국을 정찰하며 말레피센트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줍니다.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이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속이고 날개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는 흑화 하게 됩니다. 변한 말레피센트의 마음과 같이 아름답던 무어스도 어둠으로 변합니다. 시간이 흘러 왕국의 공주가 태어나고 공주의 세례식 날 세명의 요정은 공주 오로라에게 축복을 내립니다. 그 순간 말레피센트가 나타나 공주는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랄 것이지만 16번째 생일이 지나기 전 물레방아에 손가락을 찔리고 죽음과도 같은 잠에 빠질 것이라 저주합니다. 스테판은 뒤늦게 말레피센트에게 무릎을 꿇고 빌게 되고 그녀는 공주가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받을 때는 깨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떠납니다. 스테판은 성안의 모든 물레를 불태우고 세명의 요정에게 공주의 생일이 지날 때까지 몰래 키우라고 명령합니다.
말레피센트는 숲에서 자라는 공주를 몰래 지켜보지만 세명의 요정들을 공주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습니다. 요정들 모르게 말레피센트의 시종 디아발의 도움으로 공주는 성장하고 그와 함께 말레피센트는 공주를 지켜봅니다. 자라나는 오로라 공주를 지켜보던 말레피센트는 점점 그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어느 날 위기에 처한 오로라를 무어스에 데려오게 되는데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에게 자신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구해주던 수호 요정으로 알고 있었다며 항상 지켜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한편 스테판은 말레피센트의 저주가 끝나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점점 망가져가고 자신을 걱정하는데 미쳐서 왕비의 임종조차 지키지 않습니다.
사랑이 담긴 키스
공주를 사랑하게 된 말레피센트는 오로라에게 건 저주를 후회하고 저주를 거두려 하지만 너무 강력했던 저주는 풀리지 않습니다. 오로라는 자신의 16번째 생일이 지나면 무어스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고 말레피센트는 언제든 무어스에서 지내도 된다는 말을 해줍니다. 세명의 요정들에게 허락을 받으러 가던 길 오로라는 우연히 스테판 성으로 향하던 필립 왕자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둘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지게 되고 숨어서 지켜보던 디아발과 말레피센트는 오로라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한편 세 요정들이 언제 오로라를 데려갈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나타난 오로라가 무어스에서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요정들은 실수로 스테판의 명령을 얘기하게 되고 오로라는 자신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말레피센트가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로라는 스테판의 성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스테판은 저주의 날보다 하루 일찍 온 오로라를 방안에 가두고 말레피센트와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말레피센트는 오로라의 저주를 풀기 위해 필립을 납치해서 성으로 향하지만 오로라는 저주대로 물레에 손이 찔리게 됩니다. 오로라를 위해 성으로 향하는 말레피센트는 성공적으로 공주의 방으로 필립을 데려오는데 필립의 키스로도 오로라는 깨어나지 않습니다.
말레피센트는 슬퍼하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끝까지 오로라를 지켜주겠다며 그녀에게 사랑이 담긴 키스를 하게 됩니다. 그 순간 기적처럼 오로라는 깨어나고 성을 나가던 길에 말레피센트는 함정에 걸려서 붙잡히게 됩니다. 디아발을 용으로 변신시켜 병사들에게 맞서지만 스테판이 나타나 말레피센트를 공격합니다.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찾아 풀어주게 되고 위기의 순간 날개를 되찾은 말레피센트는 디아발과 함께 병사들을 물리칩니다. 말레피센트는 성 밖으로 날아가려 하지만 스테판은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붙잡으려 합니다. 말레피센트는 다 끝났다고 말하며 스테판을 살려주고 뒤돌아서지만 스테판은 뒤에서 그녀를 공격하다 결국 죽게 됩니다. 이후 말레피센트는 오로라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무어스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두 왕국은 하나가 되며 끝이 납니다.
매력적인 악당
50년 만에 실사화로 제작된 말레피센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각색해서 많은 디즈니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캐릭터 중 하나인 말레피센트는 디즈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당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단독 영화를 개봉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기존의 악당들은 사악하고 권력을 갖기 위해 애를 쓰고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면서 주인공에게 당하기만 했지만 말레피센트는 이런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스테판에 대한 복수를 시작으로 마법의 램프나 지팡이 같은 마법의 힘이 들어있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온전한 자신의 힘과 능력을 보여줍니다. 사랑에 배신당한 말레피센트는 공주에게 그 누구도 풀 수 없는 저주를 걸게 되지만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았기에 진실한 사랑은 없다며 깨어나지 않는 오로라 공주를 보며 슬퍼하던 그녀는 후회의 키스를 하게 되고 백마 탄 왕자가 아닌 말레피센트의 사랑이 담긴 키스로 공주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진실한 사랑에 대한 영화 말레피센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