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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지질학 박사 에드리언은 친한 친구 사트남이 있는 인도로 향한다. 그곳에서 사상 최대의 태양 폭발로 인한 영향으로 지구 중심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되어 세계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애드리언은 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상부에 보고하고 미 대통령은 사실을 알게 된다. 

    2012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존 쿠삭(잭슨 커티스), 아만다 피트(케이트 커티스),키웨텔 에지오프(애드리언 헬슬리) 등

    장르 : 액션, 드라마

    개봉일 : 2009.11.12 / 재개봉 2013.06.13

    지구 멸망 초대형 프로젝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미 대통령은 이 끔찍한 사실을 각국 정상들에게 알리고 이 사실을 기반으로 각국 정상들은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다. 국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극비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중국 에베레스트 산맥에 댐을 건설한다는 것으로 위장하여 진행했다. 세계 각국 중요한 작품들을 모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혹시라도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려 한 자들은 조용히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2년 마야인들은 이 멸망을 예측한 듯 단체로 죽음을 택하는데 한편 망은 소설가로 아내와 이혼 후 한 러시아 재벌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잭슨은 세상이 어지러운 와중 그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국립공원에 놀러 가게 된다. 때마침 지구 멸망을 암시하는 듯한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오는데 당연히도 잭슨은 그 소리를 흘려듣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짝 말라버린 호수를 보고 잭슨은 호수 근처로 다가가는데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미국 군인들이 제한 구역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잭슨과 아이들을 잡아간다. 그렇게 군인들의 차를 타고 어딘가로 잡혀간 잭슨과 아이들. 에드리언 박사는 당연히 잘못이 없는 잭슨을 풀어주는데 그가 놀랍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갑자기 말도 안 되는 크기의 파도가 밀려오고 심지어 땅이 갈라지고 이러한 사실을 보게 된 각국 정상들은 때가 왔음을 알아채고 그동안 준비해 놓은 인류 고전 프로젝트를 실행시키려 한다. 전 세계 인구에 비하면 턱없이 적지만 곧 일어날 인류 멸망 앞에서 방법이 없기에 명단을 작성한다.

    낯선 남자의 등장

    그 와중 이 사실을 모르는 잭슨 가족은 다시 캠핑을 위해 돌아가려 하는데 그 순간 잭슨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하는 낯선 남자. 잭슨의 대답에 남자는 미친 듯이 웃는데 결국 잭슨은 아이들을 데리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그날 저녁 아이들과 캠핑을 하던 잭슨은 직감적으로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우연히 근처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는 미친 남자와 다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잭슨에게 곧 세상이 끝날 거라 말하는 미친 남자. 남자는 정부가 뭘 하고 있는지 안다며 지도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당연히도 잭슨은 그의 말을 믿지 못한다. 그 시각 잭슨의 전 아내인 케이트와 고드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그 순간 말도 안 되는 크기의 큰 지진이 일어난다. 그렇게 급히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준 잭슨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재벌 유리의 지시대로 싹수없는 두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돌아가려 하는 그때 평소 같았으면 흘려들었을 텐데 순간 미친 남자가 말했던 음모론이 떠올랐다. 그는 곧바로 예삿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유리가 가는 곳을 따라가기 위해 한 조종사에게 비행기를 빌리게 된다.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고 흥분한 잭슨의 말을 케이트는 흘려듣는데 그 순간 말도 안 되는 크기의 지진이 일어난다. 다행히도 때마침 도착한 잭슨은 아이들과 케이트 그리고 고든까지 무사히 차에 태우고 출발하는데 지진으로 인해 무너지는 도시에서 간신히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지진으로 인해 조종사가 죽어있었다. 다행히도 비행기 조종 자격증이 있는 고든이 기억을 다듬어 비행기를 운전해 보는데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이륙에 성공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폭발하며 무너져가는 상황 속에서 로스앤젤레스를 탈출하고 잭슨은 자신이 들은 것들을 말해준다. 그렇게 미친 남자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간 그들. 하지만 미친 남자는 마지막 최후를 보겠다며 옐로스톤의 정상으로 간 상황이다. 결국 잭슨은 자신을 따라온 릴리와 함께 미친 남자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를 찾아낸다. 잭슨은 지도의 위치를 듣고 곧장 산 아래로 내려가지만 이미 옐로스톤의 폭발은 시작되어 버린다. 다행히도 산 아래로 내려오는 데 성공한 잭슨은 그렇게 지도를 찾아 미친 듯이 도망친다. 미친 남자가 가지고 있던 지도는 중국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은 비행기로는 태평양을 건널 수 없는 상황 결국 더 큰 비행기로 바꾸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게 된다. 얼마 안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한 그들 이미 라스베이거스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잭슨은 보스인 유리와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된다. 가족을 데려가 달라고 말하는 잭슨의 말을 흘려듣는 유리. 그때 다행히도 부조종사가 필요한 유리는 잭슨의 가족을 모두 태워주기로 합의하게 된다. 한편 혼란에 빠진 채 희망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에드리언은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장관은 그의 말에 반대하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미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려 한다. 뜻밖에도 미 대통령은 자신이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종말을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마지막 연설을 하며 종말 사실을 알린 미 대통령은 종말 앞에서 국민들과 함께 순식간에 죽음을 맞이한다. 한편 중국으로 향하던 잭슨과 유리 일행은 하필이면 엔진 고장으로 인해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게 된다. 그들 어쩔 수 없이 목표지점 근처에 불시착을 시도하게 되는데 유리의 운전기사 샤샤는 모두를 내보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자신은 비행기와 함께 추락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때 운이 좋게도 동물을 싣고 가던 중국 군 헬리콥터가 그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유리는 잭슨 일행과 여자 친구인 타미라를 버리고 가버린다. 한편 때마침 시설에 도착한 에뉴저 장관과 에드리언 박사. 분명 유전학적으로 인류 재건에 필요한 유전자 그룹을 선정하여 뽑았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돈으로 티켓을 산 사람들만 가득한 시설 안 사람들을 보고 에드리언 박사와 미 대통령의 딸은 장관에게 따지지만 오히려 당당한 장관의 태도에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한다. 거기에 더해 너무나도 호화스러운 건물 설계에 화가 난 에드리언 박사. 그때 전화가 걸려오고 인도했던 친구에게 쓰나미가 내려온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 덕에 예상 종말 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을 알아내게 되고 카운트 다운을 개선하게 되는데 충격적 이게도 30분도 채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하게 된다. 결국 더 이상 사람들을 태우지 않고 시설을 닫기로 결정한 장관. 하지만 애드리언 박사는 그런 장관의 말에 따르지 않고 지도자들을 다시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두 사람의 말에 다행히도 설득된 지도자들은 다시 시설의 문을 열어 아직 타지 못한 사람들을 태우게 된다.

    멸망의 순간

    시설까지 걸어가던 잭슨 일행은 우연히 시설 건설에 참여한 형에게로 향하던 티벳 승려와 마주치게 된다. 그 덕에 차를 타고 시설로 향하게 된 그들은 무사히 시설에 도착하게 되고 다행히도 그들을 허락해준 형 덕분에 함께 시설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시설의 개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아가던 그들은 하필이면 그 순간 문이 열리게 되면서 기어가 돌아가게 되고 그로 인해 맨 뒤에 있던 고든이 기어에 빨려 들어가 죽게 된다. 거기에 더해 대형 그릴이 장치에 끼어버리면서 문이 닫히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불행 중 다행히도 곧바로 그들을 발견한 애드리언 박사. 하지만 쓰나미는 점점 밀려오기 시작하고 아래에 세워뒀던 에어포스원이 쓰나미를 타고 휩쓸려오면서 지지대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4번 시설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문이 닫혀야 엔진이 작동할 텐데 장치에 낀 드릴 때문에 문 닫는 것은 물 건너간 상황에 침수로 인해 벽이 자동으로 닫히면서 일행이 나뉘게 되는데 타미라의 희생 덕분에 아이들은 죽을 위기에서 벗어난다. 때마침 잭슨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한 에드리언 박사는 유압 장치 근처에 갇힌 잭슨에게 기어에 낀 곳을 제거해달라 부탁하는데 그의 말에 잭슨은 지체 없이 기어에 낀 드릴을 빼러 간다. 그렇게 숨을 참고 온 힘을 다해 드릴을 빼내 보는 잭슨. 빨리 빼내지 못하면 그대로 에베레스트에 부딪히면서 시설은 산산조각이 나게 된다. 그때 다행히도 기어에서 드릴을 빼내는 데 성공한 잭슨. 그 덕에 곧바로 문을 닫고 엔진을 걸 수 있게 된 시설은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지구가 멸망하고 1년 1개월 27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시설 속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은 드디어 대기가 안정된 바깥에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재난으로 인해 오히려 대륙이 치솟은 아프리카를 발견한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구 멸망의 상황 속 이기심과 위선, 사랑과 희생이 함께하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영화 20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