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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천사와 악마

     

    랭던박사와 베트라의 만남

    스위스의 한 과학 연구소에서 빅뱅에 관련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자 빅토리아 베트라는 실험 중 핵보다 강력한 힘을 가져 신의 물질이라 불리는 반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성공하자 실험실에 누군가가 침입하고 반물질을 도난당하고 동료까지 잃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시각 종교의 중심지인 로마 바티칸에선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추모행렬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새 교황을 선출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바티칸에서 교황 후보로 선출된 추기경 4명이 동시에 사라지게 됩니다. 바티칸 경찰은 범인이 남긴 문양을 보고 하버드 대학교의 종교기호학 교수 랭던 박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랭던은 문양을 보고교황의 죽음과 함께 일루미나티의 부활을 알리는 뜻이라고 해석하는데요. 경찰은 범인에게 저녁 8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교황 후보들을 없애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시간이 없다는 사실도 함께 알립니다. 그 시각 바티칸에서는 교황의 죽음을 추모함과 동시에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바티칸으로 향한 랭던은 가장 먼저 책임자인 스위스 근위대 대장 리히터를 만나고 그곳에서 베트라와 만나게 됩니다. 베트라는 반물질이 폭발하게 되면 바티칸 전체가 소멸될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가졌다고 알립니다. 랭던은 범인의 협박 영상 속에서 그가 남긴 문장 속 숨겨진 의도를 분석하려고 베트라와 함께 교황청 문서 보관소로 향합니다.

    궁무처장 패트릭의 결정

    랭던은 문서 보관소에 책임자이자 교황의 대리자 역할을 하는 궁무처장 패트릭을 만나고 문서보관소로 들어갑니다. 랭던과 베트라는 갈릴레오의 서적에서 힌트를 발견하고 범인의 첫 번째 범행 추정 장소로 갑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범행 장소가 아니었고 뒤늦게 진짜 장소를 찾아가게 됩니다. 아무도 없는 성당에 들어갈 랭던은 성당 아래 비밀을 지하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첫 번째 희생자인 추기경을 발견합니다. 다음 범행까지 이제 단 1시간 남은 시간 랭던은 성당에 숨겨진 또 다른 힌트를 찾아내는데요. 함께 두 번째 범행 장소로 향한 두 사람은 군중이 가득한 광장 한가운데에서 범인의 표식을 찾아냅니다. 그 순간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아이의 울부짖음과 함께 광장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발견됩니다. 이번에는 범인이 편지를 남겼는데 자신이 교황을 암살했다는 내용입니다. 만일 교황이 살해당한 게 맞다면 내부에 적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모두 당황합니다. 그리고 범인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서 교황의 시신을 확인해야 하지만 교황의 시신을 확인하는 것은 바티칸에서 불법이기에 모두 망설입니다. 심각한 상황에 궁무처장 패트릭은 결국 규율을 어기고 교황의 시신을 확인하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베테라와 함께 교황의 묘지에 도착한 패트릭은 범인의 말대로 교황이 살해당했다는 증거를 발견합니다. 한편 랭던은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근위대원과 함께 문서보관소로 가게 되는데 단서를 찾던 중 문서실의 산소가 차단되고 맙니다. 탈출하기 위해 애쓰던 근위대원은 점점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산소가 완전히 없어지기 직전 랭던의 기지로 두 사람은 그곳에서 겨우 빠져나옵니다. 한편 그 시각 패트릭은 교황 선출 의식인 콘클라베를 중단 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며 추기경들을 설득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는 사이 세 번째 장소를 찾은 랭던 일행은 불에 타고 있는 추기경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곳엔 범인이 있었고 추기경을 살리려는 이들을 모두 없애고 사라집니다. 운 좋게 도망쳐 지하에 숨어 겨우 살아남은 랭던은 빠르게 네 번째 위치를 알아내고 곧바로 범행 현장으로 향합니다.

    천사와 악마 작품 평가

    영화 천사와 악마는 2009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다빈치코드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댄브라운의 동명소설로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인페르노로 이어지는 삼부작 영화입니다. 영화는 원작 소설과는 다른 점이 많은데요. 영화로 만들면서 추리 스릴러 장르의 성격을 강조하고 원작에 비해 속도감 있는 전개로 꾸며졌습니다. 그만큼 함축된 이야기가 많으니 댄브라운의 원작 소설을 읽기 추천합니다. 개봉 당시 흥행에도 성공했는데요. 개봉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600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관객들은 영화가 철학적이면서 현대적이라는 말과 함께 숨겨진 비밀을 찾는 추리 스릴러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한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천사와 악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