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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느 때처럼 완벽하게 의뢰인을 경호하는 데 성공한 마이클. 그런데 2년 후 한 사건으로 인해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였던 그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여자 친구는 마이클의 복귀를 약속하며 인생 최대의 원수 킬러 다리우스를 경호하라는 임무를 준다.

    시원하게 웃겨주는 브로맨스 코믹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감독 : 패트릭 휴즈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마이클 브라이스), 사무엘 잭슨( 다리우스 킨케이드), 게리 올드만(두코비치), 셀마 헤이엑(소니아 킨케이드)

    장르 : 액션, 코미디

    개봉일 : 2017.08.30 / 재개봉 2020.05.20

    제자리를 찾기 위한 임무

    2년 전 한 사건으로 인해 잘 나가던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은 약쟁이 의뢰인이나 보호하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여전했고 나름대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한편, 악명 높은 킬러 다리우스는 인터폴 관계자들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다. 인터폴은 붙잡힌 그의 아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현재 재판 중인 한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한다. 바로 벨라루스의 극악무도한 독재자 대통령 두코비치의 범행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는 다리우스는 망설임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되고 곧이어 인터폴 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재판소로 향한다. 잠시 후 그를 태운 호송 차량이 계획대로 이동하고 있던 찰나 미리 잠복해 있던 두코비치 부하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총격전 끝에 부상을 입은 다리우스와 가까스로 살아남은 경호 팀장 아멜리아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은 인터폴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아멜리아는 전 남자 친구이자 엘리트 보디가드였던 마이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잠시 후 안전 가옥에 도착한 마이클은 다리우스를 보고 깜짝 놀란다. 알고 보니 이 두 사람은 과거에 서로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했던 원수 사이였다. 아멜리아는 다리우스를 경호하기 싫어하는 마이클에게 엘리트 보디가드의 복귀를 조건으로 건다. 제자리를 찾고 싶었던 마이클은 제안을 받아들인다. 아멜리아는 먼저 재판소로 출발하고 잠시 후 인터폴 내부의 첩자로 인해 두 사람의 위치가 발각되고 마이클은 다리우스와 함께 빠져나갈 계획을 한다. 두 사람은 성공적으로 도망치게 되고 곧바로 목적지인 재판소를 향해간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가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다리우스로 인해 결국 중간에 차량을 세우게 되고 그들을 추적해 온 일당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성공적으로 일당을 처리한 두 사람. 하지만 추적자들과의 싸움으로 차량을 잃게 된 그들은 결국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게 된다. 지루한 다리우스는 자신과 아내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사랑 이야기가 끝나갈 때쯤 다행히 지나가던 차에 타게 된다 그렇게 다시 우여곡절 끝에 재판소가 있는 암스테르담에 도착하게 되고 근처의 안전 가옥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한다. 재판소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던 아멜리아는 마이클의 연락을 받았고 그는 그 상황에서 아멜리아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그사이 다리우스는 갇혀 있는 와이프에게 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마이클 몰래 빠져나간다.

    재판소로 가는 길

    다시 재판소로 가기 위해 다리우스를 찾은 마이클은 대화 도중 2년 전 그의 의뢰인을 죽인 남자가 다리우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망친 장본인을 지켜주고 있었던 사실을 깨달은 마이클은 화가 나서 가버린다. 때마침 근처에서 다리우스를 죽이기 위한 도심 총격전이 벌어진다. 고민 끝에 마이클은 그를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그들은 그렇게 무사히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한편 재판이 끝날 시간은 점점 다가왔고 그들이 도착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독재자 두코비치가 무죄로 풀려나 다시 재집권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려 했다. 이를 막기 위해 마침내 재판소 근처까지 도착한 두 사람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바꿔 타게 된다. 잠시 후 재판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서 그들에게 추격이 붙게 되고 위급한 상황 속에서 마이클은 가까스로 그들을 처리하게 된다. 그렇게 5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에 마침내 재판소에 도착한다. 약속대로 법정에 출석한 다리우스의 증언으로 두코비치의 숨겨진 모든 악행이 드러나게 되고 두코비치는 복수하겠다고 말한다. 잠시 뒤 폭발음이 울리고 혼란 속에서 다리우스는 도망치는 두코비치를 쫓아가서 붙잡는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마이클과 다리우스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영화는 막이 내린다.

    데드풀과 퓨리 국장의 만남

    익숙한 캐릭터 데드풀과 어벤저스의 퓨리 국장. 킬러의 보디가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이 시작부터 끝까지 웃겨준다. 마블을 좋아한다면 한 번은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킬링타임용 코믹 영화로 지루하지 않고 킥킥대며 재미있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