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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귀여운 펭귄 네 마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웃겨주는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입니다. B급 감성 영화로 가볍게 웃을 수 있고 귀여운 펭귄들의 어린 시절 모습과 함께 막내 프라이빗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

    감독 : 에릭 다넬, 사이먼 J. 스미스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늑대 목소리), 존 말코비치(데이브/옥토 브레인 목소리), 톰 맥그라스(스키퍼 목소리) 등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개봉 : 2014. 12.31

    프라이빗의 생일

    다 같이 이동하는 펭귄 무리들 사이에 어린 펭귄 3마리가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입니다. 어디를 가는지 모른 채 무작정 걷는 것은 의미 없다는 대화를 나누던 그때 알이 굴러가는 걸 보게 된 그들은 알을 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물개들의 위협으로부터 알을 구하기 위해 애쓰던 그들은 성공적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곧 알이 부화하고 프라이빗이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렇게 넷이 된 펭귄들은 빙하 조각을 타고 여정을 떠납니다. 펭귄들은 10살이 된 프라이빗의 생일 기념으로 미국의 금 보관소를 털러 갑니다. 보관소에 도착한 넷은 수면제로 경비를 마취시키고 횡단보도를 건너 녹음기로 금고를 열고 바로 금 보관소에 침입합니다. 그런데 금고 너머 치즈과자 자판기에서 과자를 뽑던 프라이빗은 갑자기 나타난 문어발에 납치됩니다. 뒤이어 남은 세 마리 모두 문어발에게 잡혀갑니다. 네 마리의 펭귄을 납치한 채 자판기는 헬기에 매달린 채 베네치아의 한 잠수함에 도착합니다. 뱃속의 클립을 이용해서 감옥을 연 리코 덕분에 탈출에 성공하고 리코는 스피커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그런 리코의 모습을 본 프라이빗은 자신도 클립을 삼킵니다.

    옥토 브레인의 복수

    그때 펭귄들 앞에 거대한 기계가 나타나고 옥토 브레인 박사가 나옵니다. 사람들에겐 뛰어난 과학자로 알려져 있던 그의 정체는 문어 데이브입니다. 데이브는 펭귄들에게 자신을 기억 못 하냐고 묻지만 펭귄들은 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과거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인기 많았던 문어 데이브는 펭귄들이 들어오자 찬밥 신세가 되어 팔렸고 여러 동물원을 전전하다 펭귄들에게 밀렸고 화가 난 데이브가 펭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메두사 세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데이브가 복수하려던 순간 펭귄들은 탈출하게 되고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궁지에 몰려있던 그때 노스윈드 팀이 나타나 그들을 도와줍니다. 노스윈드는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돕는 특수부대로 팀의 리더 늑대와 분석을 담당하는 부엉이 에바, 물개는 무기와 폭파를 담당하고 힘을 담당하는 곰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의 에바를 본 코왈스키는 반하게 됩니다. 본부에 도착한 그들에게 데이브는 세상에 있는 모든 펭귄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량의 메두사 세럼을 준비했다고 말합니다. 전 세계의 펭귄들이 실종되기 시작하고 노스윈드는 출동 준비를 합니다. 그때 무기를 갖고 놀던 펭귄을 본 늑대는 그들을 택배 상자에 넣어 마다가스카로 보내버립니다. 비행기에서 깨어난 스키퍼는 전 세계의 펭귄들을 구하기 위해 탈출을 준비합니다. 뉴스를 통해 데이브가 상하이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동물원의 펭귄을 납치한 사실을 알게 된 그들은 상하이 아쿠아리움으로 향합니다. 데이브를 발견한 펭귄들은 그를 붙잡으려 합니다.

    흥행과 관객 평가

    드림웍스 제작의 마다가스카르 3편의 스핀오프로 마다가스카르 시리즈에서 펭귄들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마다가스카의 펭귄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네 마리 펭귄들의 귀여운 어린 시절과 막내 프라이빗의 탄생기를 포함해 이들의 결성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흥행면에서는 타국에서는 괜찮았지만 북미에서는 22%밖에 인기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드림웍스는 가디언즈, 터보에 이어 마다가스카르의 펭귄까지 연이은 흥행 부진으로 회사 직원의 20%나 되는 500명이나 해고하게 됩니다. 마다가스카르 시리즈와 이어지지만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펭귄들과는 성격이나 능력이 다릅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의 외모와 중간중간 터지는 풍자와 개그만 놓고 보면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 마다가스카르 3편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던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입니다. 하지만 귀여운 펭귄들을 보면서 정신없이 B급 감성으로 웃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